2019.5.4 (토)
1박 2일
날씨-맑음
동행인 : 이 시대 최고의 여신님
"어린이날 대체휴무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다가
갑작스레 알게되어 ㅎ
의문의 휴가 느낌으로 떠난 차박지,
노가리 해수욕장 (용담리 해변)!"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어 서울에서 멀리가기는 부담스럽고
사람이 너무 많아 부대끼는 것은 싫어서 주변 분들께
아름아름 소개로 가게된 노가리 해변입니다 ㅎ
인천 영흥도에는 장경리 해변, 십리포 해변
그리고 제가 다녀온 노가리 해변 (용담리 해수욕장)
이렇게 3곳의 박지가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ㅎ
다른 박지보다는 상대적으로 조용하다는 용담리 해수욕장으로 출발했습니다 ㅎ
연휴다 보니 생각보다 차가 막힐것 같아 오전 10시쯤 도착을 목표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ㅎㅎ
조용해 보이는 바다에 도착하니 한적해서 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ㅋㅋ
이미 와계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ㅎ 부지런하시네요 다들 ㅎ
저희도 부랴부랴 짐을 내리고 차박 차량을 세팅합니당 ㅎ
짐의 제약이 없으니 편하게 싣고 온 발포매트도 깔고 ~
얇은 포단과 자충매트도 깔고 ~~~
침낭까지 세팅 마무으리 ~~~
타프도 쳐놓고 짐도 대략 다 풀어 빼놓으니
편하게 베이스 캠프 완성입니당 ㅋㅋ
하지만.... 의자 하나가 미스가 났네요 ㅋㅋ 다행히 차에 다이소 의자가 있었습니다 ... ㅋ
세팅이 완료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ㅎ
이 후에 오신 분들도 자리를 정리하고 계시더군요 ㅋ
가볍게 백패킹으로 오신분들,
가족 캠핑으로 오신 분들도 해변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ㅎ
맥주도 한 캔 마시고, 과자도 한 봉 먹으며 휴식을 취합니다 ㅎㅎㅎ
얼굴이 가관이라 자체 모자이크 처리 합니다 ㅋㅋㅋ
차 트렁크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이네용 ㅎㅎ
썰물때라.. 갯벌만.... ㅎㅎㅎㅎ
여신님은 소중하니까 또 자체 모자이크 들어갑니당 ㅋ
이마트에서 파는 불곱창도 해먹어 봤는데,
처음에는 목구멍이 맵고,
나중에는 식도가 맵더니,
마지막엔 위가 매워서 혼났습니다 ㅋㅋㅋ
저처럼 매운 것 잘 못드시는분은 ㅋㅋ 꼭 쿨피스와 함께 드시길...ㅎ
뭐 여튼 생각보다 굉장히 한적하고 편안했습니다 ㅎ
갈매기 녀석은 호시탐탐 먹이를 노리고 있고
고양이 놈은 너무 귀엽네요 ㅋㅋ
고양이가 먹을만한걸 가져가지 않아서 저희를 애원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데도
그냥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 ㅎㅎㅎ
해안 근처 주변에 마트가 없으니 꼭!! 박지에 오시기 전에
모든 물품을 구비하고 오시길 바랄게요 ㅎ
심심해서 차를 뒤적이다가 예전에 쓰다남은 장작을 꺼냅니다 ㅋㅋ
다음 캠핑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깍둑썰기 해놓습니다 ㅋㅋㅋ
해변에 공중 화장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ㅎ
노가리 해변 버스 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데요 ㅎ
뭐 공중화장실 치고는 생각보다 깨끗했습니다 ㅎ
화장실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신님께서도
생각보다 나쁘진 않다고 하셨습니다 (?) ㅎ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주말 예능도 보면서
즐겁고 알차게 쉬다가 왔습니다 ㅎ
인천이라 서울에서 방문하기 편해서 좋았고,
이용료 따위 들지 않아 좋았습니다 ㅎ
뜻밖에 화장실이 깨끗한 것도 한 몫 했습니다 ㅋ
서울 근교 차박지를 찾고 계시다면 ㅎ
영흥도 노가리 해변 추천할게요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