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wn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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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12.07 (토)

1박 2일

날씨 : 추워용 ㅠ

동행인 : 랍재

 

" 주말출근의 짜증을 해소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예약한

눈내린 유명산 자연휴양림!"

 

 

주말 출근이 예약된 시점부터

답답한 마음이 들었는데

마침 랍재님께서 솔캠을 계획중이라고 하여

부랴부랴 합류했습니다

 

현재는 비수기라 1박에 11m^2 데크 사이트는 9,500원

13m^2 데크 사이트는 10,500원의 이용료가 든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자세한 예약 조회는 숲나들e 페이지인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ㅎ

휴양림 예약 조회 사이트 - 숲나들e


토요일 당일날, 1시반쯤 업무가 끝나 2시쯤 가평으로 출발했습니다. 

"가평에 눈이 내렸으니 스노우 체인을 준비하세요" 라는 휴양림측의 문자에 

약간 긴장했으나 다행히 내리다가 그쳐서 마음을 한시름 놓았습니다 ㅎ

 

유명산 자연휴양림 입구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네비를 찍고 오시면 

입구에서 주차비 3천원과 쓰레기봉투, 음식물 쓰레기 봉투 도합 300원을 받습니다. 

휴양림이므로 꼭 예약자의 신분증을 가셔야 합니다 ㅎ

주차시설1
주차시설2

제 1야영장은 야영데크 옆에 주차는 불가하며

등산객들이 사용하는 주차장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주차장이 1야영장과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짐을 옮기시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고

주차장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주차공간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ㅎ

데크 모습

저희는 109번 사이트를 예약했는데,

사실 예약하면서도 데크사이즈가 11m^2 사이즈로만

표기 되어 있어서 직사각 모양의 데크면 쉘터를 어쩌나를 고민했습니다 ㅠ

다행히 데크들이 거의 정사각을 이루고 있어서 

왠만한 미니 쉘터들은 다 올라갈 정도의 사이즈가 되는걸 확인하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ㅎ

야영장 안전수칙

야영장의 안전 수칙은 위와 같습니다 ㅎ

사이트 주변 전경
사이트 주변 사이트

저희는 오후 3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몇몇 쉘터나 텐트가 피칭되어 있는것이 보였습니다 ㅎ 

겨울에도 열정이 다들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ㅎ

역시 힐맨 벙커돔이 제일 많이 보이네요 ㅎㅎㅎ 

저희도 벙커돔2 블랙에디션을 가지고 갔습니다 

큼식이

라칸이를 보내고 새롭게 저의 발이 되어준 

큐엠이의 늠름한 궁댕이에서 짐들을 내립니다 ㅎ

앞으로도 계속 잘 지내보자 큐엠아 ㅎㅎㅎ

짐 정리

최대한 짐을 간소화 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겨울 캠핑인지라 뭐가 많네요 ㅎ

기본적으로 저희는 쉘터로 벙커돔2 와 메인 난방기구로 파세코 캠프10 을 준비했습니다 

난방 및 효율 등에 대해서는 이따 자세히 한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

데크 정리

데크에 눈이 많이 내려앉아 있어서 

휴양림측에 비치되어 있는 빗자루로 쓸어내고 쉘터를 피칭했습니다 ㅎ

빗자루가 각 사이트별로 있는게 아니라 ... 찾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어디서 쓰고 계시거나...

화장실근처에 놓으시는것 같더군요... ㅎ 

쉘터 설치 완료

너무 추워서 쉘터 설치하는 것과...

등유 난로에 기름 넣는 방법등은... 패스 했습니다... 

데크팩을 가져가긴 했으나 여느 휴양림의 데크들이 그러하듯...

데크 밑에 못이나 너트들을 박아놓으신것들이 있어서 거기에 고정시켜 놓았습니다 ㅎ

혹시나 데크팩을 챙기시지 못한 분들은... 데크 밑을 잘 살펴보세요 ㅎㅎ

데크 공간 공유

유명산 자연휴양림 데크에서 제일 작은 사이즈인

11m^2 사이즈인데도 벙커돔정도의 쉘터는 충분히 올라가고

양옆의 공간은 조금 남았습니다 

혹여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ㅎ

사이트 중간 점검

쉘터 설치 후,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사이트들도 슬슬 자리가 채워지는것 같았습니다 ㅎ

여러 텐트들

겨울인데도 다들 열정이 멋있습니다 ㅎㅎㅎ

야영장 시설 소개1
야영장 시설 소개2
야영장 시설 소개3

화장실은 전반적으로 깨끗했고 충분히 큰일도 볼 수 있는 청결함 이었습니다 ㅎ

야영장 시설 소개4

개수대도 10개 정도로 온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ㅎ

귀여운 고양이

쉘터에 앉아 쉬면서 음식을 준비하려고 했을 때,

귀신같이 귀여운 놈(?)님 들께서 빼꼼 쉘터 안을 들여다 보더군요 ㅎㅎ

츄르를 챙겨오지 않아 ... 주지 못한게 아직도 한이네요.....

쉘터안에 계속 들어오면 맛있는 것도 못주고...  나가라고 윽박줘서 미안하다... 애들아... ㅠ

전기 미니난로

해당 휴양림은 600W 가 넘는 전기 전열기는 사용이 불가하여 

미니 전기 난로를 한 칸만 틀어 사용했습니다 ㅎ

두칸을 틀면 700W 이기 때문에.. 차단기가 잠시 내려갔다가 올라옵니다... 

전기 제품을 쓰실려면 참고하셔서 잘 맞추셔서 가져가시는걸 추천합니다 ㅎ

등유 난로

메인 난방은 파세코 캠프 10 모델을 사용하였고, 최대 열량은 3,500Kcal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이날 외부 온도는 영하 9도까지 내려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기 난로(한 칸) 및 파세코 등유 난로(중간 세기) 그리고 바이오 알콜 난로 세개를 사용 했을때,

내부 온도가 20도 가량 나왔습니다.

온도계 사진 찍는걸 깜빡했네요 ㅠ 제가 이렇습니다 ㅠ 

테이블 세팅

테이블 가운데 자작한 바이오 알콜 난로가 보이네요 

나중에 간단한 DIY 방법을 올리겠습니다 ㅎ 저게 생각보다 테이블에 앉아 있을 때 

많은 열을 내서 덥더라구요...

아! 그리고 저희처럼 천정에 실링팬을 돌려주시거나

서큘레이터로 공기를 순환시켜 주세요 ㅎ 

안그러면 공기가 윗부분만 따듯하고 아랫부분은 엄청 차가운걸 느끼실 꺼에요... 

이건 겪어보신 분들만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꼭 공기를 순환시켜주세요 ㅎ

랍재 사진

전 더워서 패딩도 벗고 장갑도 다 던져버렸는데 

랍재님은 끝까지 목도리까지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소고기 냠냠

맛있는 소고기에 와사비도 찍어먹고 ㅎ 

고추장찌게에 맛있는 밥을 한끼 먹었네요 ㅎㅎ

램솔 장군님이 선물한 맥주 거품기 덕분에 맛있게 맥주도 흡입했습니다 ㅎ

 

이날 00시 00분에 토트넘 vs 번리 경기가 있어서 

12시쯤 자리에 누웠습니다 ㅎ

자리에 눕기전 랍재님께서 챙겨가지고 온

보온주머니
잠자리 세팅

보온 주머니에 끓는 물을 넣고 핫팩 4개와 함께 침낭에 누웠습니다 ㅎㅎ

난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절대 틀어 놓고 자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ㅎ

손흥민의 미친 드리블 후의 골과 함께 꿀잠을 자고 

잘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ㅎㅎ

 

겨울 캠핑을 계획하시는 분이시라면

벙커돔2에 파세코 캠프10 조합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기본적으로 3,000kcal 이상 열량의 난로라면

공기순환만 정말 잘 신경써서 시켜주신다는 가정하에

엄청 덥진 않더라도 춥지는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

추천데크

아! 그리고 유명산 자연휴양림 제1야영장 추천데크는

다른 것보다는 제일 윗줄의 데크를 추천드립니다 ㅎ

맨 아랫쪽 데크는 주차장 뷰이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으며

가운데쪽 데크들도 아무래도 주위의 데크들이 둘러싸고 있다보니 그나마 

프라이버시측면에서 유리하면서 산 쪽 뷰를 바라볼 수 있는 

101~138 번의 가장 윗 줄을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ㅎ

 

그럼 이만 유명산 자연휴양림 제1야영장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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