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덕적도 백패킹

2017.8.11 (토)

1박 2일

날씨-더움

동행인 - 병셔, 개미, 준벅

"처음 배를 타고 떠났던 트래킹 여행,

걷고, 걷고,

걷다가 너무 힘들었지만

아직도 생각나는 그날의 덕적도!!"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섬, 덕적도!

고려 고속페리를 타고 갔었는데 

아래의 주소에서 뱃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속페리 뱃시간 확인 링크

생애 처음 배를 타고 갔었던 비박지여서

아직도 출발 전날의 두근거림을 잊을 수 없네요ㅋㅋ

08:00

준벅의 차를 타고

개미와

인천항에 도착!

병셔님은 항상 그렇듯 

조금 늦게 도착했으나 

출발시간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ㅋ

내부는 좀 올드한 느낌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튼튼해 보여서 

안심이...ㅋ

08:30

저희를 태운 훼리(?)가

출발합니다!

막 출발해서 그런지

에너지가

만땅입니다 ㅎ

행복한 표정!

10:10

덕적도에 도착했습니다!

크으,

자연을 품은 아름다운섬!!

그날의 바다의 짠내가

그립네요 ㅎ

원래는 주말에 밧지름 해변을 지나가는

공용버스가 10시 30분 쯤에

선착장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선착장에서 밧지름 해변까지 거리가 

4~5km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서

젊음의 혈기로 

걸어가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ㅋㅋ

더운 여름...

과연 그들의 선택은....

간단하게 커피 한모금! 

쉰 후, 출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걸었는데 

생각보다 

오르막 내리막이 많았습니다

언덕을 하나 넘으니

표지판이 나오네요 ㅋ

진리 면사무소 쪽 방향으로 

걷습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공기가 너무 맑고

아직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ㅎㅎ

초록색을 많이

보고 걷고 걷다보니 

다시 바다가

살짝 가까워 졌네요

개미는 사진을 찍고

병셔는 멋있는 척을 합니다

또, 개미는 사진을 찍고

병셔는 멋있는 척을 합니다

ㅋㅋㅋㅋ

주니버거

개커엽네 ㅋㅋㅋㅋ

암튼 즐겁게 휴식겸,

포토 타임을 

가지고 다시 이동 ㄱㄱ

걷고, 걷고, 또 걷습니다

언제쯤 밧지름 해변이 나올까요?

 

너무 힘들어 

고개가 들어지지 않을 때쯤

밧지름 해변이 보였습니다 ㅋㅋ

14:30

해변 한편에 마련되어 있는 

무료 야영장 사이트를 간단히 구축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한번 앉으면 아무것도 하기 싫죠 ㅋㅋ

다행히 유료 샤워장이 있어서 

바다로 돌진해서 한바탕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정신없이 놀다 보니 ㅋㅋ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하늘도 좋고,

바다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ㅎ

돌아올 때는 편하게 밧지름 해변 근처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절대 복귀때

걸어올 자신이 없었습니다........

12:30 분쯤에 

버스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놓치면 생각하기도 싫은 끔직한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간엄수! ㅎ

인천항으로의 출발 뱃시간은

14:00

돌아오는 날은 

보슬비가 조금씩 내렸습니다

기분좋게 비를 맞으며 

인청항으로 돌아가는 훼리에 승선합니다 

15:30

인천항에 안전하게 도착!

몸은 노곤노곤하고 

수염은 거뭇거뭇하지만

즐거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처럼 배를타고 떠나는 

비박여행이 처음이시라면 

길도 좋고,

야영장도 준비가 되어있는 

덕적도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