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Own Style

반응형

오늘은 테라칸 Auto 공조기 LED 교체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차를 엎어오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이 2001년식 차량인데 수동 공조기가 아니고 

온도센서가 장착된 자동 공조기라는 점이었습니다 

주변에 수동 공조기 옵션을 가진 차량들이 아직도 많이 보이는데 ㅎㅎ 자동이라니... 신기하더라고요 ㅎ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래 사진처럼 대부분의 LED 들이 죽어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테라칸 센터페시아 사진

빨갛게 칠해진 4개의 버튼을 제외하고 보이지가 않아서

 첫 날 차를 가져오던 중에 춥지만... 히터를 틀지 못하고 왔다는... 

왜 신호는... 그날 따라 걸리질 않더군요... 

3파이 LED와 저항

아무튼 그래서 회사에서 굴러다니는 3파이 LED 와 저항들을 하나둘씩 모아 작업을 계획해 봅니다 ㅎㅎ


쉬는 날, 차로 이동해 히터를 좀 틀어놓고 차 내부를 뎁혀줍니다 ㅎ

추운 날씨에 센터페시아를 탈거하려고하면 내부 부품들이 부러질수 있다고 해서 

10분 정도 예열 후, 센터페시아 탈거에 들어갔습니다 ㅋ

센터페시아 탈거방법1

철물점에서 2천원에 구입한 헤라를 센터페시아에 찔러넣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몸쪽으로 뽑아 줍니다

센터페시아 탈거방법2

아랫 부분으로 이동하여 조금 더 뽑아 주고요

센터페시아 탈거방법3

반대편으로 이동해서도 같은 작업을 반복합니다

위 쪽도 마찬가지로 작업합니다 ㅎ

어느정도 클립들이 빠졌다는 느낌이 든다면 손으로 센터페시아 양옆을 잡고 

몸쪽으로 뽑아 줍니다 ㅎㅎ

생각보다 힘을 줘야 더 잘 빠지더군요 ㅎ

공조기 소켓 분리

몸쪽으로 잡아 뺀 센터페시아 상단을 보면

좌측에 미등에 연결된 소켓,

중앙에는 비상등 및 깜박이와 연결된 소켓이 달려 있습니다 ㅎ

사진에는 없지만 하부에는 재털이 12V 와 연결된 잭이 하나 더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 소켓들을 모두 제거 해줍니다 ㅎ

센터페시아 몰딩 탈거

센터페시아 몰딩 옆면

센터페시아 탈거가 완료되었습니다 ㅎ 고이 옆 좌석에 모셔둡니다 ㅎ

공조기 나사 위치

양옆의 빨간 부분의 볼트들을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풀어주고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합니다 ㅎ

공조기 분리

공조기 뒤에 연결된 소켓을 뽑아주면

몸쪽으로 당겨주면 공조기 분리가 완료됩니다 ㅎ

공조기 분해

공조기를 분해해 보니 내부 기판이 보이네요 ㅎㅎㅎ

공조기 분해사진

요기에 표시해 놓은 4개의 전구들을 교체해 줘야할 것 같네요 ㅎ

대충 기판을 보니 저 4개의 전구들은 직렬로 연결되어 있는것 같아 보이더군요

그러면 LED 를 연결할 방법은 2가지 정도로 생각되는데

하나는 기존의 전구가 연결되어 있던 소켓들에 LED 를 납땜을 하는 방법이고

한쪽 전구와 연결된 vcc 와 gnd 에서 선을 따 모두 직렬로 연결하여 붙이는 방법일 것 같았습니다

저는 깔끔한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전자의 방법으로 진행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ㅋㅋ

공조기 전구 제거

기판을 뒤집어 전구가 있던 소켓을 뽑아보면

공조기 극성 위치

소켓과 연결된 두개의 구리판이 보이는데 이 둘중 어느것이 (+), (-) 인지 알아야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3파이 LED 는 극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ㅎ

따라서 다시 공조기를 가지고 주차장으로 가 차에 공조기를 임시로 연결합니다 ㅎ

센터페시아 미등과 연결된 스위치하나를 뽑아 소켓에 연결하고 시동을 걸고 

멀티미터로 위의 구리판의 (+) (-) 를 확인합니다 ㅎ

멀티미터 테스트

멀티미터를 이용해 각각 4개의 전구 소켓의 구리판의 (+) (-) 위치를 확인하여 표시해 놓습니다 ㅎ

13.3 V 에서 14 V 정도 전압이 걸리는 것이 확인되네용 ㅎ

납땜 작업 시작

자 그럼 !!! 작업을 시작해 볼까요 ㅎ

오랜만에 "R=V/I" 공식을 이용하여 3파이 LED 에 필요한 저항을 계산해 봅니다 ㅎ

제가 주워놓은 LED 는 3.3 볼트의 전압과 30mA 의 전류가 필요합니다 ㅎ

(제너레이터 최대 14.5 V - LED 에 걸리는 3.3V) / 0.02A = 560 옴 의 저항이 필요하네요 

저는 쫄보니까 680옴의 저항을 달아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LED 테스트

파랑 LED 테스트

음 제가 계산한 저항에 납땜하여 연결한 LED 가 잘 버텨주네요 ㅎㅎ 

혹시라도 탈까봐 한 2분씩 기다려봅니다 ㅎㅎㅎ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소켓에 작업을 진행합니다 ㅎ

납땝 진행

납땜한 기존의 소켓을 극성에 맞게 다시 연결해 줍니다 ㅎ 

파워서플라이로 모든 LED 에 정상적으로 불빛이 들어오는지 확인한 후, 재조립합니다 ㅎㅎ 

재조립은 뭐다? 분해의 역순이다 ㅎㅎㅎ

공조기 점등 사진

짜잔 ~ 아래 공조기의 LED 가 모두 살아났습니다 ㅎㅎ 하얀색의 LED 도 나름 깔끔하고 이쁜것 같네요 ㅋ

어두운 밤에도 이제 버튼이 보이지 않아 히터를 틀지 못해, 오들오들 떠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겠군용 ㅎㅎ

작업을 하고보니... 오디오도 LED 가 거슬리는것이 보이는데... 일단 여기까지 작업을 마루리하겠습니다 ㅎ


오늘은 헤라 가격 2천원으로 공조기 LED 살리는 포스팅 이었습니다 ~

저같은 일반인이 작업하는데 여유롭게 3시간씩 이틀정도 작업했습니다 ㅎ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ㅎ 

두서 없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반응형

'자동차 DI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센터페시아 도색  (2) 2019.02.17
기어박스 LED 교체  (2) 2019.02.17
중고차 번호판등 LED 교체  (0) 2019.02.14
중고차 실내등 LED 교체  (0) 2019.02.13
중고차 계기판 LED 교체  (0) 2019.02.06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