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9 (수)
1박 2일
날씨 : 화창, 선선
동행인 : 여신님
"조용하고 고즈넉한 휴식을 위해
남들보다 조금 이른 연휴를 떠난
양평 더포레스트 캠핑장!"
여신님과 떠나는 캠핑은 깔끔하면서
조용하고 한가로운 느낌을 원하기 때문에
아름아름 물어물어 찾게된 더포레스트 캠핑장!
가격은 한 사이트 기준 50,000원의
고가(?)의 캠핑장이지만
시설과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여
예약을 진행합니다 ㅎ
여신님과의 여행은 소중하니까요 ㅎ
서울에서 출발한지 한시간 반 정도 지났을까
캠핑장의 입구가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해당 캠핑장은 사이트 옆에 주차를 할 수 없어
잠시 개수대 건물에 차를 대고
캠핑장에서 제공하는 리어카로 짐을 옮겨야합니다.
캠핑장 자체가 작고 아기자기하기 때문에
짐을 옮기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ㅎ
저희는 단독 12번 사이트를 예약했으나
운이 좋게도 연휴의 하루 전날이라서 그런지
저희 밖에 예약이 되어 있지 않아
사장님께 말씀드려
화장실 건물과 가까운 1번 사이트로
자리를 변경했습니다 ㅎ
흔쾌히 변경을 허락해주신 사장님 고맙습니다 ㅎ
오늘은 스위스알파인클럽 벨라미니쉘터와
콩맨 실타프 조합으로 사이트를 구축했습니다.
벨라미니쉘터는 확실히 설치가 굉장히 빠릅니다 ㅎㅎ
콩맨 실타프는 저렴한데도 몇 년째 잘 쓰고 있네요 ㅎ
폴대의 페인트가 벗겨진 것 빼고는 이상이 없네요.
굉장히 가성비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ㅎ
캠핑장 바로 옆,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혹시 저녁에 추울지 모르니
미리미리 등유 난로에 연료를 채워넣습니다 ㅎ
심지가 젖어야 하니까요 ㅎㅎ
그럼 여신님은 잠시 휴식을 취하라고 하고
캠핑장 리뷰를 위해 돌아다녀 봅니다.
먼저 A 구역부터 보겠습니다.
1, 2번 사이트의 모습입니다.
사이트마다 돌바닥으로 된 영역이 있는데
처음에는 화로대를 놓는 자리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사장님께서 잔디에서 불을 사용해 달라고
하시는걸 듣고 단순한 데코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ㅎㅎ
그리고 사이트마다 독립 수전이 하나씩 있습니다.
간단하게 코펠 등을 물로 헹궈내거나
끓일 물을 받을 때 편했습니다.
A 구역 3, 4번 사이트
그 맡은 편에 왼쪽부터 독립으로 떨어져 있는 9번,
8, 7번 사이트 입니다.
9번은 작지만 독립성은 제일 좋은 자리네요ㅎ
6번과 5번 사이트 모습입니다.
5번 사이트 우측 편쪽으로 나 있는 계단을 통해
위쪽으로 올라가면 관리동과
10, 11, 12번, B구역 사이트들이 나옵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바로 좌측에 보이는
12번 사이트 입니다.
관리동 바로 옆에 위치 합니다.
계단을 올라와서 우측에는
10번 사이트가 위치하고
해당 사이트와 붙어있는 11번 사이트 입니다.
2층 A 구역 사이트들은
좀 더 독립성은 좋아보이지만
뷰가 아쉬운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
관리동으로 들어가는 나무들 사잇길을 넘어가면
바로 B구역 파쇄석 사이트들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반듯반듯한 모양의 사이트네요 ㅎ
2층 구역 옆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사이트 리뷰는 이쯤 마치고 다시 A구역으로 넘어갑니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시설이 있는 건물입니다.
A구역 1번 사이트와 근접해 있습니다.
좌측문부터
개수대, 남자화장실, 남자 장애인화장실
여자 장애인화장실, 여자화장실 순 입니다.
장애인 화장실이 잘 갖추어져있고
화장실로 가는 길에 턱을 없앤 것을 보았을 때,
세심한 배려가 있었다는 것이 보입니다.
여신님이 사회복지사이기 때문에
이런 면들이 잘 보이는 편 입니다 ㅎㅎㅎ
개수대는 굉장히 깔끔했고 세제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전자렌지도 있어서 햇반이나 냉동음식을 조리하기 편리하고
한편에 소독제나 비상약품 등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보이는 캠핑장이네요 ㅎ
화장실도 엄청 깨끗합니다.
물비누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바닥도 물기없이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샤워실에는 캐비넷도 구비되어 있고
내부도 깨끗했습니다.
다음 날, 모든 정리를 마치고 이용해 봤는데
따뜻한 물도 잘 나오구요 ㅎ
건물 뒷편에는 분리수거장이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통도 여기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일반쓰레기는 봉투를 하나 주시는데 거기에 버리고
해당 장소에 가져다 두시면 됩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둘러보았을 때, 조경도 잘 꾸며져있는
아기자기한 캠핑장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ㅎ
전세캠이 될 줄 알았는데 ㅎㅎ
커플 한팀이 오셨습니다 ㅠ
아쉽네요 ㅎㅎ 그래도 반전세 캠이 어딥니까! ㅎㅎ
리뷰용 사진을 다 찍고 여신님께서 해주시는
볶음밥을 간단히 먹었습니다.
요새는 캠핑가기전에 새벽배송을 시키면
쿨링박스까지 주더라구요.
추가적인 아이스만 보충해서
길을 떠나면 굉장히 편리합니다 ㅎㅎ
난로도 좀 옮겨 놓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캠핑장에서 오후 시간을 보냈습니다.
맛있는 저녁두 먹구요 ㅎ
지평리까지 가서 지평 막걸리를
먹지 못한건 조금 후회가 남았습니다 ㅎㅎ
혹시 글을 보시고 방문 예정이신분이 계시다면
꼭 막걸리를 한 번 드셔보시길 ㅎㅎ
밤이 금방 내여와 앉았습니다 ㅎ
해당 캠핑장은 밤에도 태양광 조명등, 꼬마등들이
군데군데 설치가 잘되어있어서
크게 어둡지 않았습니다 ㅎ
나무들과 조명들이 잘 어우러져서 이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ㅎ
공기도 좋고 바람도 선선해서 그런지
별들도 생각보다 많이 보였습니다 ㅎ
저희는 쉘터안에서 간단하게 영화 한편 시청하고
두런두런 얘기도 하면서
23시쯤 잠을 청했습니다 ㅎ
시설도 굉장히 깨끗했고
조경도 잘되어 있어서
여신님이 매우 만족한 것 같습니다 ㅎㅎ
공기도 좋고 분위기 좋은 잔디 캠핑장을 찾으신다면
양평 더포레스트 캠핑장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캠핑장 리뷰는 이만 줄일게요 ㅎ
또 뵈요!ㅎ
서울에서 가까운 구봉도솔밭야영장 평일 솔캠 후기 (4) | 2020.05.25 |
---|---|
경기도 화성시 백미리희망캠핑장 쏠캠 후기 (4) | 2020.05.06 |
연천 한탄강소나무 캠핑장 방문기 (10) | 2020.04.27 |
북한산 농바위 캠핑장 전망대 사이트 방문기, 뷰 맛집 (10) | 2020.04.13 |
양주 휴리조트 캠핑장 데크 사이트 리뷰 및 데크 자리 추천 (6) | 2020.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