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1 (토)
1박 2일
날씨 : 햇빛 따숩, 바람 선선
동행인 : 랍재 장군
"벚꽃이 만개한 요즘,
멋진 북한산을 배경으로 자연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북한산 농바위 캠핑장으로!"
종종 방문하여 캠핑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네이버 캠핑 카페인
카페에서 여러 캠핑 후기 글들을 보던중,
너무 이쁜 북한산 뷰의 캠핑장이 보여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가격 및 예약 방법은 상기 블로그에
접속해보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ㅎ
엔진오일 교체 예약이 잡혀 있어서
랍재 장군이 먼저 출발하고
제가 후발대로 출발했습니다 ㅎ
날씨도 좋고 가는 길 내내
양쪽의 벚꽃이 만개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참, 이 사진은 정차되어 있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ㅎ
네비의 안내를 받아 언덕길을 올라가니
담벼락이 웅장한 어떤 카페가 나오고
그 왼쪽으로 캠핑장 들어가는 입구가 나왔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짐을 들어
예약한 14번 데크로 이동했습니다.
귀여운 파쇄석 사이트들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전망대 데크는 왼쪽에 보이시는 계단 위로 올라가야해서
헤비한 캠핑보다는 적당한 미니멀 캠핑을 하시는게
경험상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계단 중간에서 바라보니 더 안쪽으로
파쇄석 사이트들이 몇개 더 있네요 ㅎ
파쇄석 사이트들도
아담아담하고 귀염귀염하니 이뻐보이네요 ㅎ
요런 돌 나무, 돌 계단들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 봅니다.
저희가 예약한 14번 데크 입니다.
가운데 나무가 올라와 있어서
너무 큰 사이즈의 텐트는 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랍재 장군은 30분 정도 미리와서
짐을 옮겼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헤비하게 가져와서 ㅋㅋ
몇번을 왔다갔다 했다는 ㅋㅋㅋㅋ
헥헥대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오늘은 좀 가볍게
백패킹 느낌으로 준비해서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븐갓시즈미 버킷햇과
그라미치 바지!
버킷햇은 눌러쓰면 얼굴까지 푹 덥혀서
햇빛을 거의 완벽 차단해 주는게
너무 마음에 들고
그라미치 바지는 클라이밍 브랜드라서
그런지 활동하기 너무 편하네요 ㅎㅎ
뷰가 좋죠? ㅎㅎㅎ
북한산 전망이라 시원하고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랍재 장군과 빠르게 쉘터를 쳐주고
한 쪽에는 간단하게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해 주었습니다.
랍재 장군은 좌식 모드로 자리를 잡고
저는 야침 모드로 세팅을 진행했습니다.
선물받은 네이처하이크 야침!
가성비 너무 좋네요 ㅎㅎㅎㅎ
자충메트, 3계절 침낭, 동계용으로 쓰는 침낭 순으로
침대를 세팅해 놨습니다.
랍재 장군이 선물해준
코스트코 폴딩박스!
잘쓸께!!! ㅎㅎ 고마워 ㅋ
대충 세팅을 마치고 전망대 데크 포스팅을 위해
한 바퀴 돌아봅니다.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왼편에 있는
조그마한 사이트가 있는데
요기는 번호를 잘 모르겠네요
계단을 기준으로 번호를 모르는 사이트를
지나 시계방향으로 보이는 12번 사이트
해당 방향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북한산 뷰 13번 사이트!
여기도 나무들이 데크 주변을 덮고 있어서
폴 없이 타프 치기 좋은 장점이 있는 반면
너무 큰 대형 텐트는 피칭이 안될 것 같아요 ㅎ
데크 중에 단독으로 떨어져 있어서
독립감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ㅎ
계속 시계방향으로 설명드리면
저희 14번 데크와 15번 데크가 나옵니다 ㅎ
마찬가지로 북한산 뷰입니다 ㅎ
나중에 15번 데크에 오신 분들도
벙커돔 세팅이셨습니다 ㅎㅎ
조금 안쪽으로 16번 데크.
앞에 보여드렸던 북한산뷰 데크보다는
사이즈가 좀 더 컸습니다 ㅎ
마지막으로 계단 가기전
11번 데크.
여기도 좀 사이즈가
다른 데크들보다는 넓었습니다 ㅎ
북한산 뷰를 원하신다면
13, 14, 15번 데크를 예약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ㅎ
포스팅 사진도 다 찍었겠다~
폭풍흡입을 위해 잠시 쉬는시간을
가졌습니다.
랍재장군이 스테이크를 구워주었습니다.
늠름한 저 모습.
여친 없는데.... 관심있으신분 쪽지주세요 ㅋㅋㅋㅋㅋ
제발요 ㅋㅋㅋ
저는 야채 굽는 것만 서포트 해봅니다 ㅎㅎ
따란!
미디움 레어~
안익은 거 그냥 먹습니다 ㅋㅋㅋㅋㅋ
사진은 한덩이만 찍었지만 몇 덩이 더 먹었습니다.
준희가 선물해준
카즈미 식기 보관 주머니(?)
원래는 포크, 젓가락, 숟가락 4세트가
들어있었는데
수저 2벌 및 식기류 세팅으로 변경 ㅎㅎ
이쁘고 귀엽네요 ㅎㅎ
잘쓸게 준벅쓰~
우리 병셔가 선물해준
첨스 컵으로 커피도 한잔 마셨습니다 ㅎㅎ
병셔 땡큐 !
그 후로도 랍재 장군이 해준
마약토스트도 먹고
콘버터도 해먹고 배가 터질뻔 했습니다 ㅎㅎ
배가 부르면 소가 되기위해
한숨 자야합니다 ㅎㅎㅎ
쉘터에서 보이는 북한산을 보며
낮잠을 청했습니다 ㅎㅎ
캠핑장의 저녁이 왔네요 ㅎㅎ
대패삼겹, 우삼겹 콤비네이션과
랍재 장군이 맛있게 끓여준 된장찌개를 흡입했네요 ㅎㅎ
슬슬 초저녁이 되니 추워져
쉘터안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추억의 쫀드기를 난로에 굽고
맥주를 한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눕니다 ㅎㅎ
저녁 10시 30분쯤
랍재 선생이 기절하셨습니다 ㅎㅎ
곤히 자는 랍재 장군을 위해
외부에서 난로를 연소하고
저도 잠을 청했습니다 ㅎ
저희는 텐트 내에서 난로를 키고 자질 않습니다.
1%의 위험할 가능성이 있어도
너무 무서워하는 쫄보들 입니다 ㅎㅎ
아! 그리고 아무리 늦어도 12시 이후에는
소근소근하는 말 소리도
옆 텐트에는 크게 들릴 수 있으니
자제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ㅎ
뷰가 너무나 마음에 들고
마치 로컬느낌의 캠핑장같이 아기자기한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북한산 농바위 캠핑장!!!
시간이 난다면 다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캠핑장이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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