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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2 (금)

1박 2일

날씨 : 구름 많음. 적당한 바람.

동행인 : 없음

 

구봉도메인사진

 

"업무에 지쳐 평일에 연차를 쓰고 떠난

대부도 끝자락의 구봉도솔밭야영장 평일 솔캠"

 

 

 

지도에 검색해보니 대부도구봉도 캠핑장이라는 명칭으로 검색이 되네요.

요새 몇주간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여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진걸 회복하기 위해 금요일 솔캠을 떠났습니다.

 

사실 대부도 근처에 노지 답사를 갔다가 도착하니 막상 귀차니즘이

폭발해버려서 예전에 나들이로 방문한적 있는 구봉도솔밭야영장으로 향했습니다.

 

무박 나들이 코스로는 7,000원의 입장료를 받으며

야영을 했을 시, 20,000원의 야영비를 받습니다.

그리고 전기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방문하면 사장님이 대충 주차를 하고 자리를 보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원하는 남는 자리 아무곳에나 텐트를 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쪽은 소나무 밭 사이트로 이루어져있고,

한 쪽은 바닷가 사이트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는 바닷가 쪽에 텐트를 피칭했습니다.

 

미니멀이나 백패킹으로 오신 분들은 솔밭쪽에 많이 자리를 잡으셨더라구요.

오히려 바닷가 쪽은 차박 세팅으로 오시거나 무박으로 음식을 먹고가실 분들이 많았습니다.

벨라 미니쉩터로 차박 도킹을 할까 하다가 자리가 좀 애매해서 쉘터만 피칭 했습니다.

 

풍경2

오늘은 혼자 왔으니 간단하게 삼겹살에 김치로 점심을 떼웁니다.

허겁지겁 먹어버려서 ㅋㅋㅋ 다 익었을 때의 사진은 없네요 ㅠ ㅎㅎ

 

잠시 시설을 포스팅하기 위해 돌아봅니다.

 

화장실

화장실은 뭐 저렴한 가격답게 바깥쪽에 남성용 소변기하나, 

문 안쪽으로 양변기처럼 생긴 푸세식 변기가 남,녀 화장실에 하나씩 비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에 민감하신분은 방문하기 좀 어려울 듯 싶습니다

나들이 정도로 오시기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구요.

 

개수대

소나무 숲 쪽에 개수대도 하나 배치되어 있는데

따뜻한 물은 나오지 않구요 간단하게 그릇 정도 씻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쪽에 화로 재를 버리는 곳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렴한 야영장이니까 이런 부분들은 감수해야겠죠? ㅎㅎ

하지만 솔밭쪽은 그늘이 많아 시원하고 대부분 바다뷰기 때문에 

시설적인 부분을 감안하고라도 한 번 쯤은 방문할만한 야영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바닷가1

바다는 언제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게 기분이 좋아지네요.

 

바닷가2

바다 구경을 조금 하다가 미뤄두었던 노지 답사를 위해 전동 킥보드를 꺼냅니다.

 

샤오미전동킥보드1

샤오미 전동 킥보드를 타고 주변 노지들을 답사하러 갔습니다.

킥보드는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하세요!!!

 

칼국수집

한 20~30분 돌아다니면서 이곳 저곳 찾아보다가

대부도에 오면 꼭 한 번은 먹는 칼국수 집에 들렀습니다.

대부분 대부도의 칼국수 집은 잔술(동동주)가 무한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운전자와 같이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맛보기도 좋습니다.

전 킥보드를 타고 음주운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과감하게 패스!!!

 

샤오미전동킥보드2

이 곳, 저 곳 조금 더 둘러보다가 야영장으로 복귀합니다 ㅎㅎ

 

메쉬화로대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오후 5시가 넘었는데도 밝네요.

불멍하기 편한 메쉬화로대에 장작을 지피고 잠시 불멍을 때립니다. 

메쉬화로대는 다 좋은데... 장작을 너무 많이 먹는 단점이ㅠ

하지만 불멍하기에는 최고입니다! ㅎㅎ

 

군만두

이른 저녁으로 간단하게 군만두도 구워먹구요 ㅎㅎㅎ

 

야경사진1

저녁 아홉시쯤 사진인 것 같아요.

분위기 있죠? ㅎ

 

야경사진2

해변에는 캠핑오신 분들, 차박으로 오신 분들 참 여러팀이 많았습니다. 

평일인데도 힐링하러 오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ㅎㅎㅎ

 

이 날도 조용한 편이긴 했습니다만

다음에는 오늘 답사해서 찾은 노지에 방문해서

더 한적한 시간을 보내야지 생각했습니다.

(노지 정보는 다음에 포스팅하기로 할게요! ㅎ)

 

아! 그리고 제발.... 이런 곳에서... 폭죽놀이는 삼가해주세요... 

저같은 쫄보는 깜짝깜짝 놀랍니다...

캠핑장 매너는 꼭 지켜주시길!!!

 

마무리

저녁 10시쯤, 넷플릭스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면서 이른 잠이 들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뷰를 자랑하는 구봉도 솔밭 야영장!

화장실만 민감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방문하시기 참 좋은 야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박으로 고기 정도 구워먹고 단타로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편이라구 생각하구요 ㅎ

 

그럼 오늘의 짤막한 구봉도솔밭야영장 리뷰는 이쯤에서 줄일게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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