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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실 DIY 글은 아니고 얼마전 5월 연휴에 벨라미니쉘터를 사용하던 도중,

웨빙 끈에 계속 발이 걸리면서 아일렛 연결부위 및 웨빙 연결 부분이 떨어져 나가서

간단하게 셀프 수선기를 올리려고 글을 씁니다.

 

케이블타이수선1

다행히도 캠핑을 다닐 때, 혹시 몰라 항상 케이블 타이를 조금씩 가지고 다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사용해서 하루 용케 잘 버텼습니다. 케이블 타이 두, 세개 정도씩은

가지고 다니시는게 도움이 되는 날이 있으실 겁니다 ㅎㅎㅎ

 

케이블타이수선2

다행히 구멍이나 스킨의 찟김 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휴.....

기존에 밖음질 되어있던 부분들에 케이블 타이를 통과시켜 고정해 놨습니다.

 

아일렛부분1

쉘터나 텐트 각을 잡아주기 위한 웨빙 끈이 존재하는 제품들의 경우, 

신경을 쓰지 않으면 한 번씩 발에 걸리게 되는 상황들이 발생하는데

자주 반복되다보면 이렇게 웨빙 끈 연결 부위의 실밥들이 터지는 현상들이 발생합니다.

 

사실 벨라미니쉘터의 경우에는 굳이 바닥 웨빙이 없어도 자립에 큰 지장은 없는데

왜 만들어 놓았는지... 아무래도 앞뒤 출입구를 개방했을 때, 벌어짐을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 놓았다고 생각이 들긴하지만 사실 테스트해봐도 크게 문제가 없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아일렛 연결부위는 간단하게 수선하고 웨빙 끈은 제거하여 보관해 놓기로 합니다.

 

청바지실

전 미싱을 할줄 몰라 항상 이런일이 발생하면 손바느질을 사용합니다.

다만 실 종류는 조금 중요한데 저같은 경우에는 청바지 실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색실을 많이 사용하시지만

색실은... 가늘고 약해서 수선을 해도 다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청바지 실의 경우, 일반 색실에 비해 굉장히 두껍고 3의 꼬임 가닥수를 가집니다.

그럼 바느질을 시작합니다.

 

아일렛수선2

아일렛 연결 부위 외부에 보면 이미 스킨이 연결되어 마감되어 있는 실밥들이 보입니다.

최대한 외부에서 볼때는 비슷하도록 바늘을 통과시켜 바느질해 줍니다.

 

아일렛수선3

대충 연결이 되어가네요. 경험상 텐트마다 아일렛 연결 부위의 스킨 내부는

굉장히 두껍기 때문에 바느질하다가 외부 스킨이 찢어지는 경우들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모르니 바느질 하시기 전에 한번 꼭 손으로 만져보셔서 체크해보세요.

 

서울지역에 살고 계신다면 종로 5가쪽에 텐트나 등산장비 등을 수선해주는 집들이 많으니

고가의 텐트라면 전문가에게 맡기시는게 마음의 평화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ㅎ

 

셀프 텐트 수선에 청바지실은 역시 진리인 것 같습니다. 튼튼합니다.

 

웨빙분리

아까 웨빙 끈의 경우에는 당분간 쓸일이 없는 것 같아 분리해줍니다.

 

웨빙정리

가볍게 말아서 케이블 타이로 정리하고 팩 주머니에 같이 보관해줍니다.

 

간단하게 쉘터 아일렛 연결부위 수선에 대해 글을 써봤습니다.

고가의 텐트라면 전문가에게 꼭 맡기시고

저처럼 막쓰기 좋은 쉘터나 텐트의 경우에는 자가 수선하시는 것도

시간 절약이나 금전적인 면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아! 그리고 청바지 실! 한번 사용해 보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그럼 오늘의 아일렛 연결 부위 셀프 수선 글은 이쯤에서 줄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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