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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 (토)

1박 2일

날씨 : 비가온 다음날의 초겨울 날씨

동행인 : 랍재

 

 

 

 

"월요일 출근이 부담되신다면

주말에는 가까운 도봉산 숲속 캠핑장으로!!"

 

간단하게 캠핑을 다녀오고 싶은데

요즘같은 시대에 서울 근교 캠핑장은

급하게 예약하기 참 힘들죠.

 

주말에는 차량 통행량이 이 시국 초반보다는

확실히 많이 늘어나서 멀리 캠핑을 다녀오면

복귀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월요일 출근도 부담되는데 말이죠 ㅎ

 

그래서 오늘은 서울에서 가까우면서

예약하기도 쉬운 편에 속하는

캠핑장인 도봉산 숲속캠핑장(다락원 YMCA 캠핑장)을

소개하고 제 기록도 남길겸 글을 씁니다.

 

 

 

 

 

도봉산숲속캠핑장 예약 사이트

 

포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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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am.co.kr

4월부터 11월까지 해당 캠핑장은 성수기로 되어 있어서

주말 기준 가격은 45,000원 이었습니다.

 

 

 

같은 주 월요일인데도 주말 자리예약은

여전히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ㅎ

 

 

 

네비에 도봉산숲속캠핑장을 검색해서 출발합니다.

동부간선도로를 타고 30분쯤 달려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전 이름은 서울 YMCA 다락원 캠프장인가 봅니다.

YMCA 라 저희 집 근처에도 YMCA 체육관이

있어서 어릴 때 이용을 많이 했었는데 ㅎㅎ

문득 생각나네요 ㅎ

 

 

 

작은 다리를 건너 진입하면

바로 오른쪽 편에 캠핑장이 있습니다.

 

 

 

왼편으로는 사무실이 보이구요 ㅎ

 

 

 

길을 따라 조금 더 직진하시면

우측 편에 캠핑장 진입로가 있습니다 ㅎ

 

 

 

캠핑장 배치도는 위와 같습니다.

 

 

 

저희는 17번 사이트를 예약했는데

캠핑장 바닥에는 딱히 번호 표기가 없어서

바로 사이트가 어딘지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사장님 부르셔야합니다 ㅎㅎㅎ

 

 

 

바닥은 일반적으로 학교 운동장 바닥이랑

비슷한 모래가 깔려있었습니다. 

아마도 해당 공간을 캠핑장으로 쓰기 이전에는

운동장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요렇게 약간의 잔디가 깔려있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사장님의 도움으로 사이트를 확인하고

늦은 밤, 비가 온다고 하여 미리 방수포를 깔았습니다.

동계 쉘터로 새로 구매한 ODC의 바이저원w

처음 피칭해봅니다 ㅎㅎ

 

 

 

반자립이 가능해서 피칭하는데

크게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짜란!

3.75x3.75 m 사이즈를 자랑하는

바이저원w

 

 

 

처음 치고는 그래도 얼추 잘 피칭한 것 같습니다ㅎ

 

 

 

대충 세팅을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재육이에게 토스!

전 캠핑장 소개 사진을 찍으러 출발합니다 ㅎㅎ

 

 

 

 

 

 

 

 

 

캠핑장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조금 작은 초등학교 운동장만한 크기의 넓이 입니다.

 

 

 

맞은 편에 흡연장과 분리수거장,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곳, 재버리는 곳이

같이 묶여 있습니다.

 

 

 

그 옆에 초록의 컨테이너가 있는데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햇반 데우기 편하겠네요.

 

 

 

입구쪽 사무실 앞에 해당 캠핑장의

전체 지도가 있네요.

캠핑장 뿐만 아니라 여러 시설이 있었습니다 ㅎ

 

 

 

이번 주에 비가와서 그런지 하늘이 맑네요 ㅎ

뒤에 저 산이 도봉산인가? ㅎ

 

 

 

먼저 캠핑장에서 가까운 화장실을 확인해봅니다.

 

 

내부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안쪽에 세면대도 하나 더 있습니다 ㅎ

화장지는 화장실 입구 앞에 있으니

꼭 챙겨서 들어가세요!! ㅎㅎㅎ

 

 

 

화장실 옆길로 걸어가보면

16번 사이트 뒷쪽으로 이어집니다.

 

 

 

18번 사이트 옆쪽에 있는 식수대는

현재 동파 때문에 이용이 제한되어 있네요 ㅎ 

 

 

 

캠핑장 끝 쪽에는 작은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

아이들 미술 수업을 하는 곳인가봐요 ㅎ

 

 

 

선생님이 한 분 계셔서 여쭤보니

미리 연락을 주시면 캠핑장에 온 아이들도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ㅎ

아이와 같이 방문하시는 캠퍼님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

 

 

 

시냇물이 졸졸흐르는 작은 계곡도 있고

 

 

 

산책로를 따라 쭉 걷다보니

 

 

 

아이들이 놀 수 있을만한

튜브 형식의 놀이터도 있네요 ㅎ

사람이 없어서 이용가능한지는 여쭤보지 못했습니다.

방문하시게되면 한번 여쭤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ㅎ 

 

 

 

음.. 개수대는 캠핑장과 살짝 떨어져 있는 화장실에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왔구요 ㅎ

가루 식기 세제도 한통 있었습니다 ㅎ

 

 

 

사이트로 돌아와 휴식을 취해봅니다 ㅎ

 

 

 

 

 

난로에 등유도 미리 풀게이지로 넣어 놓습니다.

 

 

 

재육이가 식빵을 구워줍니다 ㅎㅎ

저 손가락은 뭘까요?

거기에 뭐가 있는거지 ㅎㅎㅎㅎ

 

 

 

재육이 식빵 소식을 들었는지

길냥이님들이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러면 안돼 애더라...

 

 

 

들어오는건 더 안된단다 ㅋㅋㅋ

 

 

 

야생의 드루이드 이재육 선생이

훈련에 돌입합니다.

 

 

 

깜둥이의 강려크한 냥냥 펀치에 맞아

라텍스 장갑이 찢어졌네요 ㅋㅋㅋㅋㅋ

 

사실 저희에게는 애기들 먹일만한게 없어서

재육이가 편의점을 왕복 2키로 걸려 걸어서

먹을만한 걸 사왔답니다.

얼굴과 다르게 선합니다.

 

 

 

야생의 드루이드에게 길들여진 아이들 ㅎ

저희는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고 낮잠을 즐겼습니다.

 

 

 

 

 

일어나보니 어느새 초저녁입니다 ㅎ

전 난로와 조명을 키고

재육선생은 급하게 저녁을 준비합니다.

 

 

 

삼겹살 구이와 무지방 버터를 이용한 계란후라이,

차돌박이 된장찌개로 저녁을 마무리 합니다 ㅎ

 

 

 

계란 노른자에 찍어먹으면 고소하고 맛있네요 ㅎㅎ

 

 

 

밥을 다 먹고 여유를 좀 부려봅니다 ㅎㅎ

 

 

 

휴대폰 마스터 이재육 선생

 

 

 

저도 온김에 사진 한 장 남겨 봅니다 ㅎㅎ

 

 

 

쫀드기에 맥주 한 잔 기울이다가

 

 

 

호떡도 굽고

 

 

 

마스터 이재육 선생덕분에 위스키도 한잔...

 

 

 

그렇게 오늘도 랍재 선생은 알딸딸하게 취하셨고 ㅎ

저녁 11시쯤 잠을 청했습니다 ㅎㅎ

 

토트넘과 맨시티 빅 경기가 있는 날이라

진동으로 알람을 맞춰서 일어났더니...

 

예상했던대로

밤 새 비가 계속 내리더라구요..쩝

생각보다 많이 내려서 약간 짜증이..

아 내 새 텐트 ㅠㅠ ㅎㅎ

 

 

 

다음날 집에 도착하여 주차장에서

쉘터를 말리는 것으로

도봉산 숲속 캠핑장에서의

일정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ㅎㅎㅎ

 

도봉산 숲속 캠핑장

(다락원 YMCA 캠프장)

수려한 경관이나 멋진 뷰는 부족하지만

거의 서울 내라고 할 수 있는 정도의

가까운 거리와 예약이 쉽다는 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서울 근교, 가까운 곳에서 부담없이 캠핑의 분위기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 드릴만한 캠핑장이라고 생각합니다 ㅎ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이만 줄일게요!

오늘도 귀한 시간 내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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