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 난로 만들기

동계 캠핑시즌이 되어 뭔가 좀 더 따뜻하게

쉘터안에서 생활할 수 없을까 

고민하던 도중, 다이소에 들를 일이 있었을 때

갑자기 생각난 알콜 난로를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ㅎ

역시 다이소만 가면 머리가 잘 돌아가는것 같아요 ㅋㅋㅋ

재료는 2천원짜리 자기로 되어있는 화분, 

분리수거를 위해 모아놨던 맥주캔, 

그리고 줄눈 시공을 위해 파는 2천원짜리 다용도 만능 시멘트 입니다 ㅎ

대충 밑에는 잘라서 화분 안에 넣어 알콜을 부어 사용할 생각입니다 ㅎ

먼저 커터칼을 고정해 놓고 맥주캔을 돌돌 돌려 높이에 맞게 밑 부분을 잘라 냅니다 ㅎ

한 3~4바퀴만 돌리면 쉽게 캔의 밑 부분을 잘라낼 수 있습니다 ㅎ

밑에 구멍이 뚫려있는 관계로 

시멘트를 부었을 때, 새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를 이용하여 막아줍니다 ㅎ

분리수거를 위해 항상 모아 놓는 햇반 용기에 시멘트를 적당량 부어

물에 살짝 개어 밑부분을 막아놓은 화분에 부어 줍니다 ㅎ

시멘트와 물의 비율은 4:1 정도 대충 눈대중으로 부어 줬습니다 ㅎ

짜란~ 중간에 아까 잘라놓은 캔을 넣어 마무리 하면 완성!

난로용 바이오 에탄올을 1L 주문했습니다 ㅎ

요놈은 1L 에 5,500원 정도하는데 5L 를 구매하면 24,000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ㅎ

테이블 위에서 테스트! 

불이 많이 올라오지도 않고 캠핑 테이블에 앉아 있을 때,

딱 적당히 따듯한 기운이 올라와서 좋았습니다 ㅎ

이번 12월에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실 사용한 모습입니다 ㅎ 

생각보다 정말 따뜻하고 테이블에 앉아서 밥을 먹을 때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ㅎ

뭐 나름 감성적인것도 한 몫하는 것 같아 자주 가지고 다닐 것 같네요 ㅋ

그럼 간단히 만들어본 바이오 미니 알콜 난로 DIY 기를 마치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ㅎ